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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매직키보드2 개봉기

 

 

2020년 10월 쯤 IOS 앱개발을 공부해 보고자 맥북 2020 13인치 기본형(i5 8세대) 모델 램 16GB로 추가한 모델을 구입했었다.

당시 200만원을 주고 구입을 하면서 '비슷한 사양의 윈도우 노트북을 사면 훨씬 저렴하게 살 수 있을건데... 후...' 하면서 구입을 했었던 터인지라 부가적인 제품들(매직마우스, 매직키보드)은 절대 구입하지 않겠노라고 다짐을 했었다. 하지만 11월 경 지인의 일을 도와준다고 포토샵을 장시간 쓰게 되었는데 트랙패드만으로 작업하기에는 너무 불편하여 매직키보드2까지만 구입하기로 결심하였다. 구입을 하고 포토샵 작업을 하는 중에 화면이 너무 작아서 외부 모니터에 연결을 해서 작업하자는 생각으로 모니터를 연결하려고 생각해보니 맥에는 C-Type 단자밖에 없다는걸 잠시 망각하고 있었단걸 깨닫고 애플제품이 아닌 타사의 USB허브를 구매하였다. 이제 맥에관한 필요한 것들을 모두 다 갖췄다고 생각하였다. 하지만 2021년 1월, 시간적인 여유가 생겨서 내 방의 작은 책상에서 앱개발 토이프로젝트를 시작하려고 장비를 세팅하다가 맥북을 거치대에 올리고 작업을 하니 키보드 타이핑 하는데에 너무 불편함을 느꼈다. 그리고 이틀정도를 고민하다가 매직키보드2를 구매하자고 결심(회사에서 매직키보드1과 매직키보드2 뉴메릭을 사용해 보아서 써보지 않은걸 써보자고 결정)!! 결심 후 이마트 일렉트로닉마트에 가서 바로구매!! 

 

매직키보드2 구매 직 후

 

행여나 매직키보드2가 다치기라고 할까 노심초사 하면서 집으로 픽업!!

 

 

매직키보드2 포장 뜯기전

 

매직키보드2를 구매할 때 직원분이 영수증을 소지하고 있어야 1년동안 AS가 가능하다고 하셔서 영수증을 버리지 않고 챙겨놨다. 영수증을 다시 보며 키보드치곤 비싸다는 생각과 함께 진짜 맥북에 관련된 마지막 악세사리 구입이길 바라며 조심스레 개봉해 보았다.

 

 

 

매직키보드2 박스 개봉 직후

 

매직키보드2는 아직 포장 비닐에 감싸져 있는데도 너무 선명하고 이쁘게 자태를 뽐내고 있었다. 이걸보며 어찌나 자태가 아름답던지 한참을 '우왕우왕ㅋ우왕ㅋ굳!ㅋ' 하며 감탄에 빠져있었다. 동시에 맥북 악세사리를 사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하는 나는 온데간데 없고 '역시 디지털 제품은 애플이다!갓플갓플' 하며 애플을 찬양하고 있는 위선적인 나 자신만이 존재하였다. 이제 키보드를 드러내니 아래와 같이 구성품이 들어있었다.

 

 

 

내가 산게 아니었더라면 '12만원 짜리 키보드에 구성품이 왜 저것밖에 없냐? 하다못해 키스킨이라도 좀 넣어놨어야 하는거 아니냐?'라는 생각이 들었을 것인데 내가 직접 산 제품이라 '우왕 역시 구성품마저 심플하다..역시 갓플!!굳굳' 하는 생각이 들며 간사한 마음의 끝을 들여다 보게 되었다. 일단 구성품은 라이트닝 케이블, 설명서, 키보드 이렇게 끝이다. 너무 심플해서 억지로 말을 늘여가며 설명할 수가 없는 구성이라 설명은 생략하겠다. 그냥 저 한장만 보면 구성품에 대한 모든 설명이 되었을 것이라 생각한다.

 

 

 

매직키보드2 세팅

 

 

 

매직키보드2를 세팅하고 블루투스를 연결하니 배터리가 가득 충전되어있었다. 구성품도 최소한의 것밖에 없는데 배터리마저 없었더라면 조금 서운할뻔 했겠지만 배터리가 거의 완충이라 '역시갓플ㅋ' 하며 세팅함.

 

앞서 매직키보드1과 매직키보드2 뉴메릭을 회사에서 써보았다고 했었는데 필자는 회사에서 맥프로기본형과 거기에 딸려오는 매직키보드2 뉴메릭과 매직마우스2로 일을 한다. 그 전에는 우분투PC로 개발을 하다가 이번에 진행하게 된 프로젝트가 IOS, 안드로이드 모두를 개발하여야 하는 프로젝트여서 맥프로를 회사에서 구입하기 전 개인 맥으로 회사에 있는 매직키보드1과 연결해서 사용했었다. 처음에 매직키보드1이 각도가 조금더 높아서 매직키보드1을 중고로 구입할까도 생각했었지만 매직키보드1은 건전지를 교체하는 방식이고 건전지가 너무 빨리 닳는거 같아서 매직키보드2 뉴메릭과 매직키보드2를 고민하던 중 내 방에서 사용할 키보드이니 책상이 작은 걸 고려하고, 매직키보드2는 fn키가 딜리트키 위쪽에 위치해 있어서 맥북과 키보드 배열이 다르니 나중에 맥북이랑 왔다갔다하면서 헷갈릴 수도 있겠다고 생각하여 매직키보드2로 결정! 일단 개봉기는 여기까지가 끝이지만 다음 포스팅에서는 매직키보드1, 매직키보드2, 매직키보드2 뉴메릭을 비교해서 리뷰하는 글을 쓸 예정이다. 

 

PS. 맥북 사시려는 분들은 맥북 가격만 생각하지 마시고 매직마우스, 매직키보드, USB허브 가격 필히 고려하세요! 당장은 필요없을것 같아도 언젠간 필요한 순간이 무조건 올거에요~!